[뉴스핌=성상우 기자] 회원수 1000만명을 돌파한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 레진엔터)는 자사 웹툰 서비스 레진코믹스가 회원수 1045만명, 누적 조회수 35억회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레진엔터 측은 지난 2013년 6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만화 5996편과 소설 1243편 등 모두 7239편의 컨텐츠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최다 조회 작품은 캠퍼스 로맨스물 '우리사이느은'으로 누적 조회 1억2300만건을 기록 중이다.

레진코믹스는 국내 최초로 유료 웹툰 서비스 모델을 시작해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15년엔 일본과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에서 '주목할 한국의 10대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레진엔터는 글로벌 사업과 영화 제작 사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국 최대 포털 업체 텐센트,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제휴를 맺고 레진코믹스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7월엔 북미 최대 만화 전시회인 '애니메 엑스포 2017'에 참가해 레진코믹스 컨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영화 제작 사업도 추진하며 최근 인수한 매니지먼트 기업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관련 컨텐츠 사업도 지속 키워나간다.

한희성 대표는 "시장을 리드하는 만화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한국만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간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