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유안타증권은 CJ CGV에 대해 할리우드 영화 강세로 2분기 중국 객석률 및 4DX 매출의 상승이 기대된다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5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의하면 '분노의 질주8'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액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흥행 수입 역대 11위를 기록 중”이라며 “수일 내로 역대 10위권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어 CJ CGV의 핵심 해외시장인 중국과 터키의 2분기 박스오피스 흥행 초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하락했던 중국 CGV의 객석률이 올해 4~5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올해 4~5월 87억 위안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할리우드 영화 강세 현상에 기인한다”며 “중국 CGV의 객석률은 4월 18.2%에서 5월 16.3%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중국 박스오피스는 6월에도 매주 1편씩 외화 기대작이 개봉할 예정에 있어 4~5월의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노의 질주8'의 개봉 첫주 4DX 관객수는 76만명으로 4DX 최대흥행작인 '스타워즈7'(58만명) 대비 31% 가량 많았다”며 “2분기 4DX는 '분노의질주8'을 비롯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강세 현상으로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