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고 있다.<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정부다운 정부, 내각다운 내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슬로건 '나라다운 나라'를 중심으로 '정부다운 정부', 내각다운 내각'으로 확장시킨 소감이다.
이 총리는 이어 "국민 여러분이 문재인 정부에 안겨주신 역사적 책무를 다하도록 신명을 바치겠다"며 "부족하고 부덕한 제가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국회의 인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준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부와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위장전입 논란 등에 대한 소감도 드러냈다. 이 총리는 "저와 제 가족의 지난날의 흠이 적잖게 드러났다"며 "지난날은 저와 제 가족에게 겸손과 이해를 가르치는 스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