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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문에.." 4월 주택 착공·분양 실적 모두 감소

기사입력 : 2017년05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5월29일 11:00

[뉴스핌=오찬미 기자] 지난 4월 전국에서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5월 조기대선으로 주택공급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에서 착공된 주택은 3만4000가구, 분양승인을 받은 주택은 1만400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먼저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총 4만3568호로 전년동월대비 27.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1357호가 인허가를 받았고 지방에서는 2만2211호가 인허가를 받았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21.4%, 31.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5459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109호가 인허가를 받아 전년동월대비 각각 38.3%, 1.5% 감소했다.

지난 4월 착공된 주택도 전국 3만3756호로 전년동월대비 49.3%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만5647호, 지방이 1만8109호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6.0%, 51.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6906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850호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3.8%, 15.2% 감소했다.

지난 4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3794호로 전년동월대비 68.4% 감소했다. 조기 대선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대거 미루면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계획했던 물량인 3만4000호의 40%만 분양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087호, 지방 7707호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4.2%, 71.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1만1618호, 임대주택 1551호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4.7%, 84.7% 감소했다.

지난 4월 준공된 주택은 전국 4만9554호로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8226호가 준공돼 전년동월대비 23.2% 감소했다. 지방은 3만132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5152호 준공돼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402호 준공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9%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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