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세 번째 단독 콘서트가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데뷔 5년차에, 큰 공연장을 꽉 채울 정도로 무서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28일 엑소(수호‧찬열‧카이‧디오‧백현‧세훈‧시우민‧첸)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dot]–’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레이는 중국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수호는 “엑소가 주경기장에서 2회 공연을 하고 있다. 대선배들이 섰던 무대인만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소도 바뀐 만큼, 규모도 많이 커졌다. LED봉으로 팬 여러분과 호흡하는 무대를 가졌다. 이번에는 더욱 커진 LED쇼로 소통하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곡이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다른 요소를 하나씩 넣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백현은 “행복하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있다.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엑소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훈은 기억에 남는 무대로 카이를 꼽았다. 그는 “몸도 잘 만들어서 자극을 받았다. 다음에는 저도 몸을 잘 만들어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번 세 번째 단독 앙코르 콘서트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올해가 엑소의 5주년인 것. 백현은 “멤버들의 팀워크가 정말 좋다. 5주년이 돼서 멤버들이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화를 하고 나서 단결력이 조금 더 생긴 것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지금까지 멤버들이 순수한 마음과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활동했다면, 지금은 밀집되고 용사 같은 느낌의 활동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첸은 “더 단단한 엑소가 돼서 활동할 테니, 지금처럼 팬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엑소 멤버들은 오랜 기간 나오지 않았던 새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백현은 “타이틀 곡은 이미 나와 있다”고 말했다.
백현은 “멤버들과 회사 모두 흡족해 한 곡이다. 이번 여름에 뜨겁게 가요계를 강타할 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곡에 스포일러가 있다면 ‘아, 더워!’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시우민은 “이번 여름에는 첸백시보다, 엑소 단체 활동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콘서트 후 활동에 대해 “엑소가 오래오래 다치지 않고 활동하고 싶다. 오래 활동하는 것이 모두의 꿈이다.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열심히 활동해 대상을 받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백현은 “후배 가수들에게 표본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본받고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 아직은 멀었지만, 그런 의미로 더욱 열심히 하는 엑소가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엑소 앙코르 콘서트는 27일에 이어 28일에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양일간 총 7만 여 관객을 동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