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남동발전 상장,새 정부 인사로 '숨 고르기'…"이사회 앞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 인사 이후로 상장 일정 잠시 연기
상장 위한 이사회 앞둬…6월 예심 청구 계획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3일 오전 11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남동발전 기업공개(IPO) 작업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내부 이사회를 앞둔 상황이지만, 새 정부 출범 시기와 맞물리며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실국장급 인사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 상장 작업은 기재부 차관‧실국장 인사가 끝나는 시점까지 잠시 진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상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당장이라도 상장 예비심사 청구할 수 있는 상태"라며 "다만 이번주 임명되는 기재부 차관에 이어 실국장 인사까지 마친 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청와대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내정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임명 즉시 업무를 볼 수 있는 차관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남동발전 전경<사진=한국남동발전>

인사 이후 업무보고 과정까지 고려하면 1~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당초 예정된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안다"며 "6월 이사회 이후 상장 예심을 청구하고 8월에 상장한다는 기존 계획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사에 관련된 사항은 아는 바가 없으며 내부적으로 상장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최적의 시점에 상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업계 안팎에선 여전히 남동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 상장이 예정대로 이뤄질 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외국계 IB가 주관사에 도전하지 않은 이유가 뭐겠느냐"며 "모기업인 한국전력보다 높은 PBR(주가순자산배율)과 정산조종계수 등의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을 언급하면서 상장 차질이 불가피 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셧다운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민간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아 당장 내달부터 한 달간 셧다운에 들어간다.

이에 기재부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놓고 본다면 (셧다운 같은) 일시적인 요소는 상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