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중앙 부처, 288개 중기 지원 사업…17개 지자체, 1059개 사업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가 올해 16조60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절반인 8조5000억원은 저리 대출을 포함한 금융 지원이다.
중소기업청은 '2017년 중앙부처·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사업 현황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을 포함한 18개 중앙부처가 288개 사업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18개 부처는 14조3000억원을 사용한다.
이 중 중소기업청은 7조5000억원을 활용해 72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한다. 18개 부처 중 가장 큰 규모다. 중기청 지원은 금융 지원에 맞춰져 있다. 아울러 2조2000억원으로 75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하는 산자부는 기술 분야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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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기업청> |
서울시와 경기도를 포함해 17개 지방자치단체는 2조3000억원을 활용해 1059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 역할 분담도 이뤄지고 있다. 중앙부처가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창업기업에 집중한다면 지자체는 창업지원 센터를 포함해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
이형철 중기청 정책분석과장은 "중소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업 정보 및 지원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하고 성과 분석 등 중소기업 육성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각 부처와 지속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