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신세경이 현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나무엑터스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세경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신세경은 초등학생 때부터 연을 맺은 나무엑터스와의 인연을 15년째 지속하게 됐다. 이는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자신의 이익에 급급한 연예계에서 드문 사례로 눈길을 끈다.
나무엑터스 한 관계자는 “서로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도 있지만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결과 뜻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세경은 굉장히 올곧고 영민한 배우다. 어릴 적부터 활동하면 많은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오히려 중심을 지키고 주변 사람을 챙기는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좋은 인품과 스타성 그리고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갖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때문에 나무엑터스는 건강한 가치관을 지키며 신세경이 행복한 사람, 행복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8년에 서태지 5집 수록곡 ‘Take Five’의 포스터를 통해 데뷔한 신세경은 영화 ‘어린신부’, 드라마 ‘토지’ 등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세경 역으로 전국민적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패션왕’, ‘냄새를 보는 소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한편 신세경은 현재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가제)’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윤소아 역을 맡아 촬영 중이며, 최근 영화 ‘채비’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