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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비행기 날고 기린 뛰놀고…"우리 학교 화장실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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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31일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사업 결과 전시

[뉴스핌=이보람 기자] 냄새나고 어둡던 학교 화장실이 달라졌다. 파란색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기린과 얼룩말이 뛰놀기도 한다.

장안초등학교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 꿈' 사업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 학교 화장실 사진을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하지만 화장실은 어둡고 냄새나고 더러운 곳이었다.

지난 2012년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서울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65.7%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장 불편한 곳으로 화장실을 선택했다. 냄새가 나고 바닥이나 변기가 더럽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문정초등학교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화장실을 교육환경에 걸맞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인식했다. 이에 지난 2014년 7개 학교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40개 학교의 화장실을 개선했다. 총 630억원을 들였다.

특히 화장실 개선시 사용자인 학생들의 의견과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고 학생과 학부모가 공간·디자인 구상 등 기획부터 공사 마무리 단계까지 참여했다.

중마초등학교 <사진=서울시>
공연초등학교 <사진=서울시>

그 결과, 미동초등학교 화장실은 학생들의 키에 맞춰 세면대 높낮이를 조정하고 신발주머니 등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구조로 탈바꿈했다.

홍대부속고등학교의 경우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됐고 휴게의자도 설치됐다.

홍대부속고등학교 <사진=서울시>

이외에 밝고 귀여운 디자인이 여러 학교 화장실에 적용됐다.

화장실 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0개교 369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화장실에 대한 만족도는 97%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시 초중고 26개 학교의 변화댄 화장실 사진과 개선과정에서 학생들이 참여한 현황조사지, 공간구상도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이용할 학교 화장실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화장실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초등학교 <사진=서울시>
무학초등학교 <사진=서울시>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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