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2경기 연속 등판 MLB 9세이브 ... 1이닝 무실점 'ERA 3.06',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사진=AP/뉴시스> |
오승환, 2경기 연속 등판 MLB 9세이브 ... 1이닝 무실점 'ERA 3.06',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2경기 연속 등판, 9세이브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11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7-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9세이브를 작성했다. 평균자책점(ERA)은 3.06
이날 오승환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던진 4구째 시속 141㎞ 체인지업이 통타당해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타자 마르셀 오수나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장칼로 스탠턴을 시속 140㎞ 슬라이더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아 위기를 진화했다. 이어 저스틴 부어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스티브 롬바르도치에게 시속 148㎞ 패스트볼을 던져 땅볼로 처리 이틀연속 세이브를 획득했다.
오승환의 호투 속에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을 질주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