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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공포’ 공기정화식물ㆍ도라지로 쾌적한 집 지킨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1:21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11:21

외출 자제 분위기 확산에 실내 속 2·3차 미세먼지 방어 제품 '주목'

[뉴스핌=전지현 기자] #. "며칠동안 환기도 못시키고 미치겠어요. 미세먼지 걱정때문에 수치확인하다가 창문필터라는 제품을 찾았네요. 당장 사서 창문에 붙이고 환기시켜볼까 생각중입니다."-아이디 옹알엄마*****
#. "날씨가 좋고 연휴라 밖에 있었는데 입안에서 꺼끌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집에 오자마자 녹차를 마셨네요." - 아이디 마*

최근 미세먼지에 불안감을 느낀 네티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공기청정기 사용 등으로 1차 대비에 나섰지만 충분치 않은 소비자들사이에서 2·3차로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미세먼지 자연환기필터, 공기정화식물 틸란드시아, 공기정화식물 스투키, 휴대용공기측정기, 도라지배즙, 차량용공기청정기, 코마스크. (사진=옥션, 11번가, 천호식품)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홈쇼핑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무려 60% 급증했다. 소비자들이 황금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농도 급상승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홈쇼핑과 모바일 상품구매율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 때문에 에어컨 매출 호조가 발생한 탓도 있지만 미세먼지로 외출을 자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내 활동이 늘면서 최근 옥션 및 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는 공기청정기 외에도 공기정화식물, 창문에 설치하는 미세먼지 필터, 기관지에 도움주는 제품 등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기정화식물 중 틸란드시아는 흙에 심지 않아도 공기 중 수분 및 먼지 속 미립자를 자양분으로 성장하는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스투키, 행운목, 테이블 야자 등은 1000~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공기정화 기능과 실내 인터리어 효과까지 한번에 잡을 뿐만 아니라, 음이온과 산소를 발생시켜 공기를 맑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환기필터는 황사, 미세먼지, 매연, 꽃가루 등 외부오염물질을 막아줘 실내 쾌적한 공기를 유지시키는 제품이다. 유리창처럼 창틀레일에 끼우면 간편하게 설치 및 교체가 가능하다. 코 전용 마스크는 꽃가루, 먼지, 대기오염 물질 등을 막아주면서 편안한 호흡을 동시에 할수 있어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착용시 눈에 보이지 않아 편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도라지와 배즙 등 기관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인기 건강식품으로 떠올랐다. 봄철 미세먼지에는 도라지의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기관지 점액 분비를 도와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높으며 배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과 루테올린은 감기·해소·천식 등 기관지 질환과 가래와 기침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휴대하며 주변의 공기질을 측정하는 휴대용 공기측정기는 미세먼지 농도와 이산화탄소 농도, 습도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 경보음을 울림으로써 환기, 공기청정기 사용 등을 하도록 하고, 휴대용 산소캔은 오염된 공기를 많이 마셨을 때나 밀폐된 공간에서 산소가 부족할때 신선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일부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옥션에서는 지난 4월29일부터 7일까지 틸란드시아, 의류건조기, 휴대용 캔산소, 코세정기 판매가 각각 410%, 491%, 413%, 213% 급증했고,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도 코마스크와 공기정화식물 매출이 각각 145%, 99% 올랐다. 천호식품 ‘도라지배즙’은 지난 2월 대비 4월 매출이 60% 이상 상승한데 이어 5월 현재까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몰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세 먼지에 황사까지 겹치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련 상품을 찾는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스스로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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