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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에 "사람 되라" 마늘쌈…쌈 먹고 쌈 하다 정들각

기사입력 : 2017년05월08일 2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8일 20:00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이 티격태격 로맨스를 선보인다.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쌈’ 먹고 ‘쌈’(싸움) 하다 정들각(정들 것 같다는 뜻)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애교와 사랑으로 가득 찬 6년차 커플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 이들이 눈꼴 시린 그냥 남사친과 여사친,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의 유치한 쌈에 절로 광대가 발사되는 영상이다.

“자기야 나 땀따죠(쌈 싸줘)”라는 설희의 애교에 “우리 설희가 좋아하는 스타일로”라며 세심하게 쌈을 싼 주만. 입으로 비행기 소리까지 내며 설희 입에 쌈을 착륙시키는 주만은 6년째 연애 중이지만,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 동만과 애라의 심기를 거슬리게 만들었다. 황당하다는 듯 이를 바라보던 애라가 “똥만아, 똥만아. 나 땀따죠”라며 영혼 없는 애교를 선보인 이유였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나도 땀따죠”라는 강적 애라에게 “미쳤냐?”며 정색한 동만. 하지만 이내 장난기가 차오르더니, 애라의 입에 주먹보다 더 큰 쌈을 구겨 넣으며 “많이 싸줬잖아 사람 되라고. 마늘 세 개”라는 동만은 유치함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나타냈다. 여기에 질수 없다는 듯 얼굴만한 쌈을 준비하며 씨익 웃는 애라는 숱한 쌈을 반복할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안재홍, 송하윤이 6년차 커플의 애정을 과시한다. <사진=KBS>

‘쌈, 마이웨이’ 관계자는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2차 티저 영상은 그저 쌈 하나 싸 먹는데도 아주 사소한 거로 티격태격하는 동만, 애라와 사랑이 흘러넘치는 주만, 설희의 대비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개인주의자 지영씨’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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