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초대형 IB 신규업무, 7월부터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중 단기금융업·투자자문업 신청 접수 시작

[뉴스핌=조한송 기자] 정부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 시행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증권사들의 단기금융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는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발행어음 업무가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금융투자회사는 만기가 1년 이내인 어음의 발행 등 단기금융업무가, 8조원 이상인 곳은 종합투자계좌업무가 가능해진다.

당초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기업금융 투자비율(단기금융 50%, 종합투자계좌 70%) 산정시 부동산 투자를 관련자산으로 인정하되 투자한도를 10%로 제한했으나 이번 개정안에선 카운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증권사는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남은 여유자금에 한해 부동산 관련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다만 그 한도는 수탁금의 30%로 종전보다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금융당국은 고객의 환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기금융업무 및 종합투자계좌 운용자산에 각 유동성 비율 규제를 설정토록 했다.

1개월 및 3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와 동일한 수준으로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성 자산을 보유할 것을 의무화하는 방식이다.

증권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도 정비했다.

단기금융업무 및 종합투자계좌 운용자산은 레버리지비율 산정시 제외된다. 또 대출자산의 위험수준에 따라 건전성 부담이 결정되는 새로운 NCR 지표를 적용, 기존에는 만기1년 이상인 대출채권은 영업용순자본에서 대출채권전액 차감됐으나 앞으로는 신용위험액(위험값 0%∼ 32%)에 반영된다.

금융위는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금융상품에 한정해 자문할 수 있는 투자자문업을 신설하고 최소 자기자본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투자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상품 제조·판매사로부터 경제적 이익 수취가 금지된 독립투자자문업 제도도 도입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역시 이달 중 상용화 된다. 지난달까지 28개 알고리즘이 1차 심사를 통과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개정안에는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 성과보수 수취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개인 5억원, 법인 10억원의 최소투자금액과 환매 금지형 펀드 설립 및 투자자 신규모집 금지 등 규제가 폐지된다. 더불어 일반투자자도 사모펀드에 간접 투자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 재간접펀드가 도입된다.

또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도록 지수 복제의무, 상장폐지 요건 등이 정비된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