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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3스타, '맛있는 제주만들기'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

기사입력 : 2017년04월30일 16:21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16:21

4&7호점 ‘보말과 풍경’ 방문해 요리법 가르쳐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쉐린 3스타 셰프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 방문해 요리 비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신라는 유명 미쉐린 3스타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Emmanuel Renaut)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Jacob Jan Boerma) 셰프가 지난 28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방문해 대표 메뉴를 맛보고 요리법을 가르쳐줬다고 30일 밝혔다.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는 프랑스 최고 장인 자격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다. 프렌치 요리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야콥 장 보어마 셰프는 네덜란드의 미쉐린 3스타 셰프로 유럽의 식재료 박사로 불린다. 제철 식재료 맛을 잘 살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원포인트 레슨 현장에는 영업주 박미희 씨, 제주신라호텔 이창열 총주방장,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 등이 참여했다.

박미희 씨와 박영준 셰프는 미쉐린 셰프들에게 4&7호점의 대표 메뉴인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선보였다. 엠마누엘 셰프와 야콥 셰프는 조리 과정부터 꼼꼼히 지켜보고 시식한 뒤, 메뉴 개선을 위한 조언도 해줬다.

보말칼국수를 맛본 미쉐린 셰프들은 “각종 다양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음식이 매우 조화롭고 담백한 맛과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려서 지금 유럽에서 팔아도 잘 팔릴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어 상큼한 맛을 더할 수 있도록 라임 껍질을 활용한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시식 이후에는 미쉐린 셰프들이 제주 식자재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영업주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엠마누엘 셰프의 허브향 전복 수프와 야콥 셰프의 과일과 허브를 곁들인 간장 생강 커리 새우는 전복, 몸(모자반의 제주 방언) 등 제주 현지 식자재에 서양 조리법을 접목해 현지 맛을 살리면서 외국인 입맛에도 맞도록 고안됐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의 레시피 개발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는 “오늘 배운 조리법과 메뉴를 차후 ‘맛있는 제주만들기’ 신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마누엘 셰프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일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었다”고 밝혔다. 야콥 셰프는 “제주 전통 식자재와 서양 조리법이 생각보다 조화를 잘 이뤄서 놀랐으며 매우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미희 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셰프들을 직접 만나 조언을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오늘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4&7호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영업주 박미희 씨, 제주신라호텔 이창열 총주방장,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 네덜란드의 '야콥 장 보어마' 셰프 <사진=호텔신라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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