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 모디 총리, "4월 기준 회계연도 1월에 맞추자"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0:43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0:43

"농가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침"

[뉴스핌= 이홍규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50년 전통을 가진 4월 시작 회계연도 기준을 달력과 같은 1월 기준으로 바꾸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25일 자 인도 현지 이코노믹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모디 총리는 정부의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 회의에서 회계연도를 1월~12월로 바꾸는 제안을 찬성하고 주(州) 정부가 이 사안에 주도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인도 경제의 핵심인 농가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인도의 현재 회계연도 기준은 1867년 당시 식민통치국인 영국의 기준을 따라 채택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인도는 매년 2월 다음 회계연도 예산을 발표하고 연간 정부 발표 통계도 4월 시작하는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회계연도가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나면 몬순(우기, 6월~9월)이 시작되기 때문에 회계연도 시작에 맞춰 가뭄 대처, 인프라 개발 등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요 국가 회계연도 기준이 1~12월로 맞춰져있는 만큼 국가간 통계자료 비교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같은 회계연도 기준을 둘러싼 논의는 1870년대 초부터 나왔다.

회계연도가 변경되면 예산은 10월 또는 11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몬순철이 지나고 곧바로 예산을 편성하면 농가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할 수 있고 농부들의 대처 능력도 높아진다.

인도 농부들은 주로 몬순철에 내린 비를 통해 농산물을 생산한다. 몬순기에 내리는 비는 연간 강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인도 인구의 6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은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