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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2200만명 통합 멤버십 나온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24일 16:15

최종수정 : 2017년04월24일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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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백화점ㆍ홈쇼핑ㆍ한섬ㆍHCN 통합 'H‧포인트' 런칭

[뉴스핌=이에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200만명에 달하는 그룹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회원 통합관리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8월 각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H‧포인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특허청에 'H‧포인트'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쳤고, 관련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멤버십 통합으로 모든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적립‧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도를 만들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쇼핑 편의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원천인 빅데이터를 축적해 개인 맞춤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에 통합되는 회사는 현대백화점(400만명), 현대홈쇼핑(1400만명), 현대리바트(40만명), 한섬(130만명), 현대HCN(80만명), 현대H&S(100만명), 현대렌탈케어(10만명) 등이다. 회원수만 총 2,200만명에 달한다.

올 초 인수한 SK네트웍스 패션부문(현대G&F‧한섬글로벌)과 연말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도 포함될 예정이다.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도입되면,고객은 현대백화점그룹 각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적립한 포인트를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한섬 등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아닌 다른 유통업체에 입점한 타임‧마임 등 한섬 브랜드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회원 통합에 나선 건 사세 확장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서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아울렛‧면세점 등 유통채널을 공격적으로 출점하고 있고, 한섬‧현대리바트 등은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 이후 백화점 2개점(판교점‧디큐브시티), 아울렛 4개점(김포점‧송도점‧동대문‧가산점), 온라인몰(더현대닷컴)을 오픈했다. 또한 한섬(SK네트웍스 패션부문 포함 1400개), 현대리바트(127개), 현대그린푸드(10개) 등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도 1500여 개에 달한다.

또한 하나의 아이디로 전 계열사 온라인몰에 접속 가능한 '통합ID서비스'와 본인 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한 '간편 가입 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약 5000만 건의 결제‧적립‧고객문의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개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각 고객별 성별, 연령, 주거래 점포 등 기초적인 정보와 구매 브랜드, 상품별 구매빈도, 요일별 구매 패턴 등 고객 쇼핑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에게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객 관리 및 빅테이터 분석 노하우를 적용하기 위해 KB국민카드와 '금융-유통 시너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인공지능(A.I) 활용 쇼핑 도우미인 '헤이봇'에도 빅데이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헤이봇은 챗봇을 활용한 대화형 소프트웨어로, 구매‧반품, 배송 정보 등의 쇼핑 정보를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상품 추천‧코디 등 고객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시스템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등 통합 멤버십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고객이 계열사별로 적립‧사용하던 멤버십 포인트를 통합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그룹 단위의 통합 마케팅도 진행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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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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