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백화점그룹, 사회적기업 육성 '패셔니스타' 모집  

기사입력 : 2017년04월20일 17:43

최종수정 : 2017년04월20일 17:43

5월 1일부터 14일까지..유망 사회적기업 선정해 최대 3년간 사업비 무상 지원

[뉴스핌=이에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적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패셔니스타(PASSIONISTA)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이다.

패셔니스타는 현대백화점그룹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장래가 유명한 사회적기업을 선발해 자립 기반 조성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선발된 사회적기업 6곳에 약 5억원의 사업운영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19년까지 선발된 사회적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분야는 그룹과 사업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품 ▲패션 ▲문화 콘텐츠 ▲IT ▲기타 사회서비스 등의 분야 등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간병가사 및 요양병원 서비스 ▲실버용품·의료기기 렌탈 ▲집수리 ▲기타 독창적 아이디어와 사회서비스 사업모델 등도 있다.

정부 인증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정부 인증 대기 업체 등)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육성사업 우수사례 창업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 통해서만 받는다.

오는 7월까지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최대 3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최소 1년, 최대 3년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종 선발된 업체와 지원기업 결연을 맺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당 연간 최대 1억원을 무상 지원하고, 사업 특성에 맞춘 전담 경영 자문단도 파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경영 자문단은 유통 전문그룹으로서 45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체게적으로 사회적기업에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자문위원도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마케팅·회계·위생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만 구성된다. 정기적인 시너지 회의 진행과 함께 소비 트렌드 공유, 각종 정부 인증 획득 방법 전수 등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산하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지원대상 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를 돕고, 대량구매가 가능한 상품의 경우 우선 구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 1, 2기 모집에 약 100여개 사회적기업이 몰리는 등 업계에 큰 관심을 받았다"며 "2년간의 지원 끝에 사회적기업 최초로 백화점 식품관에 정식 입점한 ‘에코맘산골이유식’처럼 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