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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팔레트' 컴백, "요만큼도 픽션 없는 제 얘기…두 번째 프로듀싱 더 꼼꼼히 준비했다"(종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2일 00:00

가수 아이유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정규앨범 'Palette(팔레트)'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양진영 기자] 10년차를 맞은 가수 아이유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타이틀곡 '팔레트'로 완연한 아티스트로서 우뚝 섰다. 이번 앨범에서는 첫 프로듀싱 앨범 논란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신중을 기했다.

아이유는 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정규 4집 앨범 'PALLETTE(팔레트)'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타이틀곡 '팔레트'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유는 이날 선공개곡 '밤편지'의 라이브로 음악감상회의 문을 열었다.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노래를 시작한 아이유는 가녀린 목소리로 촉촉한 봄밤의 감성을 전달했다. 특히 1년 6개월 만의 아이유의 음악과 무대 자체는 그를 기다려온 많은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밤 편지'를 부른 뒤 음원 차트 1위,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까지 차지한 것을 두고 "너무 기분이 좋다. 오랜만이라 기대를 해주실 거라고 생각했지만 만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 정말 많이 행복했다"면서 "음악방송 1위까지는 정말 생각도 못해서 뛸 듯이 기뻤다. 실제로도 살짝 뛰었다"고 좋아했다.

정규 4집 '팔레트' 을 3년 여 만에 발표하며 아이유는 "처음에 시작한 생각은 초등학생 때 그림보다 팔레트가 더 관심이 가고 예뻤었다. 팔레트 자체가 사실은 도구지만 동시에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거기서 시작한 앨범이다. 오랜만이라 제가 그림을 하나 하나 그려보기보다 제 팔레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제가 참여했던 어떤 앨범보다 곡이 정말 좋지 않나 생각을 한다. 스스로도 참 마음에 들고 자신도 있고 많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신상이라 과거 곡들보다 애정이 많이 간다"고 애정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선공개곡 '밤편지'를 소개하며 아이유는 "제가 작사에 참여했고 아이유의 목소리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시는 기타 소리와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곡이다. 밤에 가사 작업을 많이 작업을 했었다. 조심스러운 연서를 쓰는 기분으로 꾹꾹 눌러 담아 행복한 기분으로 쓴 가사"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무대로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팔레트'는 아이유의 솔직한 감정과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 거의 가성으로 처리된 보컬이 귓가를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지난 미니 앨범 타이틀곡 '스물셋'에 이어 자신의 현재를 노래에 담았고, 더이상 어린 댄스 가수가 아닌 하나의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내려 애썼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가수 아이유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정규앨범 'Palette(팔레트)'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아이유는 "가사는 저에 관한 얘기다. 작사, 작곡을 유일하게 혼자 해낸 곡이다. 지난번 앨범에 있던 '스물셋'과 어떻게 보면 맥을 같이 하는 곡"이라면서 "다른 점은 그땐 극과 극 취향을 두서없이 드러냈다면, 지금은 좋아하는 것 정도는 또박또박 짚어낼 수 있을 정도로 주관이 생겼다고, 이제 나를 좀 알것 같다고 고백하는 곡이다. 요만큼의 픽션도 없이 정확히 제 얘기"라고 타이틀곡 '팔레트'에 애착을 드러냈다.

'팔레트' 뮤직비디오에 살짝 들어간 댄스 퍼포먼스를 두고 아이유는 "제가 잘 하는 건 아니지만 댄스 무대가 좀 준비돼 있다. 연습을 좀 많이 하긴 했다. 지난번보단 좀 덜 율동같고 좀 더 멋진 댄스 가수같은 느낌도 낼 수 있게끔 연습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아이유는 첫 셀프 프로듀싱 앨범 '챗셔'에서 로리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두 번째 프로듀싱에서 더 신중을 기했다. 그는 "지난번에 완벽하게 해내진 못한 부분이 있었다. 놓치고 지나가지 못하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최대한 철저히 준비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타이틀곡 '팔레트'는 감각적이고 포근한 신스팝 사운드에 스물 다섯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셀프 프로듀싱과 더불어 빅뱅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이름에게'는 압도적 스트링 선율이 인상적이며, 거대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짙은 위로와 감동을 안긴다.

아이유의 정규 4집 '팔레트'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더블 타이틀곡 '이름에게', '밤 편지', '사랑이 잘', '잼잼', '이 지금', '이런 엔딩' 등 10곡이 수록됐으며 21일 오후 6시 전곡이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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