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판도라' 안민석 의원이 정유라의 한국행에 대해 예측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출연한 가운데,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철수가 "정유라가 한국으로 돌아오긴 돌아오는 거냐"고 묻자,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는 최순실이 시키는대로 한다고 본다"며 "정유라가 가지고 있는 정보도 중요하겠지만, 정유라가 자기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하고 아직 젊기 때문에 검찰에서 수사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순실이 굉장히 불안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의 한 마디에 지금 버티고 있는게 무너질 수도 있을 거다"라며 "정유라는 역린이다. 덴마크에 있지 않고 한국에 와서 수사받고 감옥을 가고 구속된다면 이 국정농단 세력이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는 어떻게든 안 들어오려고 버틸 것"이라며 "정부의 외무부나 검찰의 노력도 소극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MBN '판도라'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