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에쓰오일, 환율 쇼크 영업이익 34% 감소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19:23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19:24

달러 부채 관리로 1800억 환차익…당기순이익은 146% 증가

[뉴스핌=방글 기자]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001억원으로 51.7% 증가했고, 순이익은 3866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에쓰오일 1분기 실적.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판매물량 증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판매단가가 상승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배럴당 4.2달러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데다 주요 공정이 100% 가동되면서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달러 부채 규모를 적절하게 관리해 순이익을 증가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에쓰오일은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회사의 영업외 손익에서 1800억원 환차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46.8% 증가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돼 전분기 대비 75.2% 증가한 139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비정유부문 영업이익이 전체의 69.1%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쓰오일 비정유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22.2%에 불과하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부문에 대해서는 난방 시즌 종료로 수요가 감소하겠지만,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있어 휘발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석유화학부문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설비 신규가동 등 신규 수요로 양호한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활기유부문은 1분기 개선된 윤활기유 제품 마진이 미국과 유럽의 수요에 힘입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