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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에릭·나혜미 결혼에 "아쉽지만 축하…에릭 같은 대통령 뽑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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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이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을 언급했다. <사진=채널A, 전여옥 전 의원 블로그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전여옥 전 국회의원 겸 작가가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을 축하하며 대선 투표를 독려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에릭과 나혜미가 결혼한다고 한다. 제가 에릭을 좋아했다. 일단 아쉽지만 축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만났다’는 인사말을 읽으면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것을 떠올렸다. 요즘은 연예인들이 지도층”이라고 밝혔다.

전여옥 전 의원은 “전 자신이 속한 아이돌 그룹을 위해 헌신한 에릭 같은 지도자면 참 좋겠다”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변호사를 만나러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20년 가까운 세월을 신화를 지켰다”고 말했다.

“그래서 가끔 저는 ‘신화창조’라고 여전히 말하고는 한다”는 전여옥 전 의원은 “에릭처럼 매력적인 후보가 아쉽지만 그 뚝심과 헌신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후보라면 제 소중한 한 표를, 투표일 전날 밤에 ‘역사적 결’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은 이날 오전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2017년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나혜미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전여옥 전 의원의 에릭-나혜미 결혼 언급 글 전문. 

에릭과 나혜미가 결혼한다고 하네요.
제가 에릭을 좋아했거든요. 일단 아쉽지만 축하!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만났다.’는 인삿말을 읽으면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것을 떠올렸어요.
요즘은 연예인들이 ‘지도층’입니당~ㅋㅋ

선거포스터를 보니 그대로 ‘선거전략’이 그대로 보이네요.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다들 정하셨나요? 저는 지금 두 명의 후보자로 압축해서 고민중~
그런데 제 ‘투표전략’도 정했습니다.
‘끝까지 고민한다!’입니다.
저도 나이가 꽤 되다보니 적잖은 대선을 치렀습니다.
한방에 결정한 적도 있고 끝까지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은 기권한 선거도 있었습니다.(지난 대선이었죠.)
그 기권의 아픔은 참 쓰라렸고, 가슴 아팠습니다.

박근혜후보가 당선됐다는 뉴스를 보면서,
사람들의 들뜬 기대와 환호를 뉴스로 보면서
석연찮은 앞날에 대한 예감으로 가슴이 서늘했습니다.
그리고 힘겨운 4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저는 제가 투표하지 않은 것을 매우 후회했습니다.
한 표의 그 큰 역할을 한때 정치를 했던 사람이 방기했다는
자책이 내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합니다.
그런데 끝까지 두 후보를 놓고서 견주어보려고 합니다.
하루하루 변할 수 도 있고 아침 저녁이 다를 수 도 있겠죠.
제가 정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제가 한 후보를 정했을 때
그의 ‘위험한 지지자’가 되기 싫어서입니다.

유권자의 최대 실수는 나중에 자기가 뽑을 후보의
‘인간방패’가 되는 일입니다.
그럴 필요 절대 없습니다.
냉정하고 냉혹하게 그리고 잔인할 정도로 후보를
검증해야합니다.

‘자발적인 검투사’들이 각자의 맹수들과 싸우는 과정을
잔인한 로마시대 관중처럼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 후보가 자기 소신을 진심으로 호소하는가를,
잘 벼려진 정책을 진짜 무기로 쓰는가를,
그리고 네거티브에는 어떤 태도로 대처하는 것을 볼 겁니다.
또한 그 후보를 둘러싼 사람들의 처신도 따질 것입니다.

저는 자신이 속한 아이돌그룹을 위해 헌신한 에릭같은
지도자면 참 좋겠습니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변호사를 만나러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20년 가까운 세월을 ‘신화’를 지켰죠.
그래서 가끔 저는 ‘신화창조’라고 여전히 아이돌을 좋아하는
제 친구들과 말하고는 합니다.

에릭처럼 ‘매력적인 후보’가 아쉽지만
그 뚝심과 헌신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후보라면 제 소중한 한표를,
투표일 전날 밤에 ‘역사적 결단’을 하겠습니다.

ps. 여러분의 이번 한주-멋지고 근사한 일 가득할거예요^^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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