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첼시 감독 "즐라탄(사진), 맨유에서 생애 최고의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경계. <사진= AP/뉴시스> |
콘테 첼시 감독 "즐라탄, 맨유에서 생애 최고의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경계
[뉴스핌=김용석 기자] 역사상 150번째 맨유 vs 첼시전을 앞둔 첼시 콘테 감독이 즐라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즐라탄을 겪은 바 있는 콘테 감독은 즐라탄이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로 생애 최고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고 본인의 골 득점 능력뿐 아니라 팀플레이어로서도 최고인 선수다. 즐라탄이 박스 안에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매우 조직적인 수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인 올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하여 28골을 득점하고 있다.
17일 경기에서 콘테 감독은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선수 시절인 1999년 챔피언스리그 4강전 중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을 했던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나는 득점이 많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당연히 맨유 홈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올 시즌 첼시를 두 번 만나 두 번 모두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는 11명이 모두 수비수다. 역습에도 강하며 어떤 문제든 풀어낼 능력이 있으니 아주 강한 팀이다. 이유가 있으니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게는 상대가 누구던 승리가 필요하다"며 첼시가 예전 팀인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승점 75), 맨유는 6위(승점 57)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첼시가 패하면 2위 토트넘(승점 71)과의 격차는 승점 4점차가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