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에 투자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달라"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9대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해 오는 19일 오전 9시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의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다.
16일 선대위 측은 '국민주 문재인'은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들을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함으로써, 정경유착과 부패정치의 관행을 끊고 오로지 국민들에게만 빚을 지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각오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캠프 제공> |
'국민주 문재인'의 핵심 콘셉트는 '준비된 가치주', '검증된 실적주', '유일한 정권교체 테마주'다. 이는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문 후보의 의지가 집약된 표현이다.
선대위 측은 "'국민주 문재인'에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헌법정신이 담겨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권교체의 주인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주 문재인'을 통해 투자자에게는 이자를 지급하고, 모든 국민들에게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배당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 측은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금권에서 자유로운 선거를 동시에 이룩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주 문재인' 펀드 참여는 홈페이지(www.moonfund.co.kr)를 통해 19일(수)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모금 목표는 1차 100억 원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한액과 하한액도 따로 두지 않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펀드로 조성된 선거자금은 선거 후(70일 이내)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된다.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