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한복입고 상투틀고’ 70년前 첫 선거풍경
동영상 6건·사진 27건 총 39건…12일 홈페이지 공개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1948년 5월10일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적 선거가 치러졌다.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거다. 당시 선거를 기록한 사진에서는 국민들이 한복을 입고 고무신을 신은 채 기대감에 부푼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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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 남면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갓을 쓰고 곰방대를 든 시민들이 투표소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4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으로 정했다. 관련 기록물은 오는 1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동영상 6건, 사진 27건, 문서 2건, 우표 2건, 포스터 2건 모두 39건이다. 역사상 첫 선거부터 1990년대까지 각종 선거 유세 활동과 투표·개표 모습, 선거 홍보 등에 대한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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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1948년 5월 총선거에 대한 전단지를 읽고 있다. <사진=국가기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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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총선거 당시 한 국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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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2년 제 1회 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UNCURK 직원들이 선거 벽보를 보고 있다. <사진=국가기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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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전물이 벽에 붙어 있다. <사진=국가기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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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민선 서울시장선거가 치러진 1960년.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가기록원>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