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남권 새아파트 분양 본궤도 올라..연내 2만 가구 공급 예정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15:40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5:40

강남4구 신규 분양 2만1098가구..대부분 재건축

[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해 재건축 분양 열기를 주도했던 강남권에서 이달부터 신규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강남4구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은 2만1098가구다. 이 가운데 강동구에서 1만148가구로 분양이 가장 많다. 다음으로 ▲강남구 5966가구 ▲서초구 3547가구 ▲송파구 1437가구 순이다.

이달 서초구 서초동 1592-1번지에 현대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서초’가 분양된다.이 단지는 전용면적 80㎡, 총 320가구로 구성된다.

같은달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로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다음 달에는 롯데건설이 고덕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59∼122㎡로 1859가구 중 8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선 이후인 6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중 2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달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총 757가구 가운데 1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7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4066가구 중 13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하는 물량도 시장에 나온다. 1745가구 중 72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오는 11월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포주공 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해 1975가구 중 1766가구를 일반에 분양하고 209가구는 임대 아파트로 공급한다. 이 단지는 건설사가 전체 부지를 통째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조합이 없는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른바 강남4구로 분류되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학군과 생활기반이 탄탄하고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업무지구와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데다 공급량이 제한적이어서 대기 수요가 넘쳐난다고 설명했다.

강동구에서는 고덕동과 상일동에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가 많아 향후 미니신도시급 신규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암사동에 들어서는 일부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8호선 연장으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강동구 일대는 강남·서초·송파구에 비해 분양가가 크게 낮아 실속형 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한 단지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컨텐츠본부 본부장은 “강남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업무지구와 가까워 직주근접 메리트가 있어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항상 넘쳐난다”며 “여기에 기존 아파트와 달리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는 여전히 많아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동은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산업단지 조성으로 배후수요가 탄탄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저평가 돼 분양가 메리트가 있다”며 “다만 일시적으로 공급이 몰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