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시승기] “너 만한 세단 없더라” 연비 괴물 SM6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09:58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09:58

디젤 공인연비 16.4km/ℓ, 가솔린은 12.0km/ℓ
넉넉한 트렁크ㆍ운전자 맞춤형 주행 시스템까지

[뉴스핌=전선형 기자] 이 시승기를 읽는 혹자는 출시한지 1년이 다 돼가는 SM6를 ‘왜 또 언급하냐’며 핀잔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뛰어난 연비까지, 시간이 흘렀어도 ‘SM6를 뛰어넘는 중형 세단’은 어디에도 없었다. SM6를 다시 찾은 이유다.

SM6 주행 모습. <사진=르노삼성>

SM6 시승행사는 지난 6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됐다. 시승한 모델은 SM6디젤(1.5 dCi)과 가솔린(2.0GDe) 두 종류. 주행은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약 40km구간을 왕복하는 코스다. 출발은 디젤, 복귀는 가솔린 모델을 택했다.

탑승 전 외관부터 살펴봤다. 매끈하게 뻗은 보닛(차량 앞쪽 엔진 룸)과 고급스러운 옆태가 세련미를 뽐냈다. 트렁크를 열었다. 차량 뒷좌석 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넓은 수납공간을 자랑했다. 골프백 4개까지 충분하게 들어갈 크기다.

실내는 전고(1460mm)가 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살짝 비좁았다. 좌석을 밑으로 끝까지 내렸음에도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운전석 시트는 좀 특이했는데, 통가죽으로 뒤덮은 다른 차와는 달리 구멍이 숭숭 뚫려 통풍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운전석에 앉아 연비와 주행거리를 0으로 세팅하고 출발했다. 주행모드는 에코모드로 설정했다. 실내 조명은 녹색으로 바뀌었고, 엔진소음이 줄었다. 복귀할 때는 컴포트 모드로 전환했다. 주행내내 좌석 안마기능이 작동, 다소 당황스러웠다. 결국 얼마 못가 에코모드로 바꿨다.

SM6 실내 모습.<사진=르노삼성>

참고로 SM6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를 '멀티센스(Multi Sense)' 기능이라고 부른다. 종류는 컴포트(COMPORT), 스포츠(SPORTS), 에코(ECO), 뉴트럴(NEUTRAL), 퍼스널(PERSONAL) 등 5개로 나눠져 있으며, 운전자 특색에 맞는 주행시스템을 제공한다.

자유로에 진입하면서 속도를 높여봤다. 가속페달(엑셀)을 밟는 족족 막힘없이 속도가 올라갔다. 디젤의 힘이 느껴졌다. 보통 디젤차에서 들리는 주행 중 소음은 거의 없었다. 가솔린 운전도 고속주행은 무리가 없었지만, 역시 디젤의 힘은 따라가지 못했다. 물론 SM6가 스포츠세단이 아니다보니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은 좀 떨어졌다.

6일시승한 SM6 디젤모델 연비. 40km를 달렸고 23.8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사진=전선형 기자>

도착지점에 다가오니 연비가 궁금했다. 그간 ‘SM6의 연비가 좋다’는 애길 자주 들어 기대가 컸다. 연비확인은 꽤 간단하다. 차를 주차하고 사이드 브레이크(제동장치)버튼을 누르면 멀티시스템 화면에 주행일지가 나타난다.

이날 SM6 디젤 연비는 무려 23.8km/ℓ. 공인연비(16.4km/ℓ)보다 7km/ℓ이상 높았다. 기대 이상이다. 가솔린도 16.3km/ℓ로 공인(12.0km/ℓ)보다 4km/ℓ나 높게 나왔다. '괴물 연비'라는 별명은 괜히 붙은게 아니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를 탄 사람들은 연비에 감탄한다"며 "보통 공인연비보다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SM6의 가격은 디젤이 2595만~3010만원이고, 가솔린이 2440만~3060만원이다. 가격도 나쁘지않다. 경제성을 갖춘 중형 세단을 원한다면 르노삼성의 SM6가 최상의 선택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