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4월 컴백대전, 위너·EXID·아이유·김완선·박남정까지…불 붙는 '신구대결'

기사입력 : 2017년04월05일 18:00

최종수정 : 2017년04월05일 18:25

4월 컴백대전에 합류하는 위너, EXID, 오마이걸(위부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바나나컬쳐·뉴스핌DB>

[뉴스핌=이지은 기자]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가수들이 긴 공백기를 깨고 일제히 활동을 시작한다. 보이그룹과 걸그룹, 그리고 1990년대 이름을 날렸던 스타들이 컴백을 알렸다. 꽃피는 4월에, 뜨거운 신구 대결이 시작된다.

◆오마이걸‧위너‧EXID…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오마이걸이 4월 컴백대전의 첫 주자로 나섰다. 오마이걸이 3일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 북(Coloring Book)’을 발매했다. 앨범 동명 타이틀곡 ‘컬러링 북’은 봄을 겨냥한 듯, 핑크빛을 콘셉트 컬러로 정했으며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팝 댄스곡이다.

멤버 진이가 거식증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공백기는 조금 길어졌지만, 남은 멤버들은 8개월간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더욱 탄탄해진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원차트 상위권(4일 오전 8시 기준, 올레뮤직 1위‧벅스 3위‧멜론 28위 등)에 랭크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2월 ‘EXIT:E’ 발매 후 1년 2개월 만에 위너도 컴백대열에 합류했다. 남태현의 탈퇴 이후 첫 앨범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쏠렸다. 더욱이 YG 수장 양현석이 직접 타이틀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애정을 쏟기도 했다.

위너의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이며, 첫 타이틀곡 ‘릴리 릴리’에는 멤버 강승윤과 송민호, 이승훈이 참여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풀(FOOL)’은 강승윤이 YG 프로듀서인 Airplay와 함께 작곡·단독 작사를 맡으며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메인보컬 솔지가 빠진 EXID도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로 컴백을 알린다. EXID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Night Rather Than Day)’을 통해 예전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백 대전에서 솔로로 나선 개코, 정은지, 아이유(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아메바컬쳐·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아이유 인스타그램>

◆정은지‧개코‧아이유…솔로로 승부하는 ‘음원강자’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도 2년 5개월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손을 잡고 싱글앨범 ‘코끼리’를 5일 발매했다. 개코는 이번 신곡의 작사·작곡 및 전체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작업 등을 직접 디렉팅하며, 대중에게 본인의 독창적인 개성과 음악 색깔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에이핑크 정은지 역시 완전체 활동 전, 솔로로 먼저 몸 풀기에 나선다. 정은지는 10일 두 번째 솔로앨범 ‘공간’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너란 봄’은 힐링 감성의 곡으로 지난 ‘하늘바라기’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에서 ‘소녀의 소년’ ‘서울의 달’을 통해 작사에 도전했다. 또 전곡 코러스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특히 댄스, 힙합이 주를 이루는 가요계에서 리스너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힐링 송을 선사할 전망이다.

배우로 활동했던 아이유가 본업인 가수로 컴백한다.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를 선보였다. ‘밤편지’는 발매 후 2주가 넘도록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강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또 가온 디지털 음원 종합차트(3월 11일~25일 집계)에서는 발매와 동시에 2위에 안착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700만뷰(4일, 오후 4시 기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선보였다. 더욱이 7일에는 오혁과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신곡을 선공개하고, 21일 정규 4집을 발매하면서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원미연(왼쪽)과 박남정(오른쪽)도 컴백대열에 합류했다. <사진=천상엔터테인먼트·NJP엔터테인먼트>

◆박남정‧김완선‧원미연…90년대 스타들의 컴백
원조 여가수로 꼽히는 원미연도 3일 ‘소리질러’로 4월 벚꽃대전에 합류했다. 이번 신곡은 원미연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진심을 담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흥행에 대한 자극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지극히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 고민과 시도를 수도 없이 해온 두 사람의 피땀 어린 노력이 담겨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4월 컴백대전에는 1990년대 ‘언니’ ‘오빠’들도 참여한다. 박남정은 5일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멀리가요’를 선보인다. 이는 올해 1월 발매한 ‘널 그리며 2017’ 헌정송을 제외하고 무려 13년만의 신보이다. 김완선과 원미연 역시 긴 공백기를 깼다. 김완선은 17일 신곡 ‘잇츠 유(It's You)’와 더불어 지금까지 발매했던 대표곡이 담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선보인다.

한 가요 관계자는 “5월 장미대선을 피하기 위해 가수들이 4월에 대거 컴백을 하기 시작했다. 또 5월은 첫 주부터 공휴일이 몰려 있고, 중순부터는 각종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이라 주목을 받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컴백대전에서는 달달한 시즌송이 주를 이루지 않는 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