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서 방전된 '전기차 배터리', 유럽·미국서 재충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SDI·LG화학 등 생산라인 재편 ,대체시장 공략

[ 뉴스핌=최유리·방글 기자 ]삼성SDI, LG화학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대체할 돌파구로 유럽, 미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중국 난징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1기를 증설하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내 배터리 공급이 막혔지만 늘어난 북미와 유럽 시장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라인 1기는 LG화학의 최대 고객인 제너럴모터스(GM)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GM뿐 아니라 아우디, 르노, 다임러 등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가 30여개로 확대되면서 라인 증설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라인도 증설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난징 공장에 ESS 2호기 신설에 대한 투자 안건을 통과시킨 후 최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SS는 발전소에서 과잉 생산된 전략을 저장해뒀다 전력이 부족할 때 공급해주는 저장장치다.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ESS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 공장에서 이를 생산키로 했다.

생산 라인을 재편하면서 중국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20%에서 최근 70%까지 올라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공장을 미국이나 유럽 등 전기차 회사 공급용, ESS용 배터리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있다"면서 "외부에서 생각하는 만큼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SDI도 시장 다각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ESS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과 미국 시장을 두드리는 중이다.

삼성SDI는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BMW의 주력 전기차인 'i3'에 이어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e-골프'에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을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해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현지 생산 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용 5만대 분 배터리에 대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에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브라운관을 생산하던 헝가리 공장을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바꿔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현지 직원 교육과 설비 준비 작업에도 돌입했다.

미국 시장은 ESS용 배터리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삼성SDI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자신감이 붙은 상황이다. 미국 4만 가구가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인 240메가와트아워(MWh) 규모의 ESS 배터리로 업계에서 발주된 ESS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삼성SDI 홍보팀 관계자는 "중국 시안에서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와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이슈는 변화가 없지만 공장 가동 상황은 지난해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ESS 시설<사진=삼성SDI>

양사가 공략 중인 유럽 전기차 배터리와 미국 ESS 배터리 시장은 전망이 밝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은 올해 24만3165대에서 2020년 57만6853대로 2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미국 시장 역시 송배전 설비 노후화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해 590MWh에서 2020년 4.2G기가와트아워(GWh) 규모로 7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터리 업계가 시장 다각화에 나선 이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던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사드 보복이라는 난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은 국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견제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사드 이슈에 대응할 별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에 제품 및 시장 다각화로 길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