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영화 '그 놈 그녀를 만나다' 중에서 <사진=영화 '그 놈 그녀를 만나다'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가진동이 출연한 청춘로맨스 '그 놈 그녀를 만나다'가 TV로 방송된다.
씨네프는 4일 오후 10시50분 허우 치얀 감독의 '그 놈 그녀를 만나다'를 방영한다.
2012년 개봉한 '그 놈 그녀를 만나다'는 공부하러 가겠다며 자신을 영영 떠난 여자친구를 찾아 나선 남학생의 풋풋한 로맨스다. 여자친구를 찾아 학원가 복사가게에 취직한 텅(가진동)은 어느 날 복사를 하려고 집어 든 시험지에서 독백을 하는 양(만슈 지엔)의 그림을 본다.
학원에서 보조로 일하는 양이 밋밋한 시험지에 꾸준히 그려온 그림 옆에 낙서를 하기 시작한 텅. 그 그림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학원가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이렇게 친해진 양과 텅은 시험지 위 그림 낙서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아간다.
'그 놈 그녀를 만나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복사가게에 들어온 텅과 양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개한다.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슈 지엔은 이 영화로 한국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