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환승지옥②] 대중교통 ‘구멍’…길고긴 지하철·버스 환승 해결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연구원, 버스·지하철 연계 환승 시스템 미비
환승센터·지하철역직결통로·보행전용통로 대안”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사는 한영민(33세)씨의 여의도 출근길은 파란색 간선버스 360번을 타면서 시작된다. 고속터미널역에서 지하철 9호선으로 갈아탄다. 버스에서 내려 스무 걸음이면 지하철역 입구에 다다른다.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며 매일 아침 긴 시간을 허비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한 씨의 출근길은 소박한 부러움이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환승이 편리하다. 이보람 기자 brlee19@

서울연구원은 '도시철도·간선버스 간 환승보행환경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는 버스시스템과 9개 노선으로 이뤄진 도시철도 등으로 대표되는 두개의 대중교통시스템을 갖춘 도시지만, 두 수단 사이의 연계환승 시스템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환승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교통중심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이 출구 근처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이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지하철역 77곳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민들의 버스-지하철 환승시간은 평균 6.7분이었다. 평균 출근 시간이 50분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출근 시간의 7분의 1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사고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버스-지하철 환승 상황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단횡단 사고는 140건. 전체 무단횡단사고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수치다.

<자료=서울연구원>

서울시민들의 출퇴근 만족감을 높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승 보행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환승환경 개선은 환승시 소요되는 시간과 공간적 거리를 5분 이내로 줄여야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환승소요시간은 5.7분이다.

환승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크게 ▲도시철도역 직결통로 ▲보행전용통로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는 이미 시민들을 위한 구름다리 형식의 직결통로가 연결돼 있다. 지하철에서 나와 버스정류장 근처까지 일반 보행로가 아닌 지하철 역사 내의 통로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대방역의 지하철-버스 평균 환승시간은 6분 가량이다.

29일 오전 출근길 대방역에서 만난 직장인 김윤진(25세)씨는 "경기도 광명에서 버스를 타고 대방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한다"며 "내부에 환승통로가 마련돼 있어 다른 곳보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아 덜 힘들고 안전하다고 느껴진다"고 전했다.

지하철역사를 통과하는 연속 보행전용 통로의 도입도 해결책으로 거론된다. 실제 해외에서는 지하철역 출구에서 이어지는 보행 전용통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료=서울연구원>

중국 상하이(上海) 지하철 2호선 루지아주이(陆家嘴)역 근처 출구는 지상에 설치된 긴 보행로를 통해 주변 버스정류장은 물론이고 주변 건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근처에는 상하이세계국제금융센터(SWFC)나 동방명주 등 상하이를 대표하는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어 해당 보행로는 유명 관광명소로도 자리잡았다.

이밖에 일본이나 홍콩 등 가까운 이웃나라에서는 이미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광장을 형성해 시민의 보행 통로를 마련해 준 사례가 많다. 

서울연구원은 이외에도 서울역이나 여의도 등 주요 철도역과 지역교통거점에 이미 설치된 환승센터, 중앙버스전용차로 간이 정류장이나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스크린도어·유도 울타리 설치 등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