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혁신, 도전 경영방침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기가 '변화, 혁신, 도전'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삼성전기는 서울 강남대로 메리츠타워에서 제 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자동차용 부품은 전장용 카메라 전용 라인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MLCC 기종을 다양화해 글로벌 거래선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는 전자 회로에서 전기 흐름을 조절하는 부품으로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들어간다.
패널레벨패키징(PLP) 사업의 경우 전장,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PLP란 반도체와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패키지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사용하지 않는 패키징 기술이다. 기판을 더 작게 만들 수 있고 제조 원가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기판 기술로 통한다.
이 사장은 "중화시장은 차세대 제품 공급을 확대해 장기 공급 계약을 달성하고 제조역량 강화와 품질·원가 혁신을 병행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유지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 부총장은 지난 1994년부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균관대 공대학장과 성균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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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삼성전기는 서울 강남대로 메리츠타워에서 제 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기>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