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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노승일이 최순실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MBN '판도라'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판도라’ 노승일이 최순실에게 해고를 당한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노승일이 출연해 최순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노승일은 “2014년 2월에 첫 해고를 당하고, 당시에 폭로를 하고 싶었지만 자료가 너무 미비했다. 정부에서 나온 공식 문서도 아니라 세상 밖에 알릴 수 없었다. 그 후 1년 4개월간 야인 생활을 했다”며 최순실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노승일은 “그 후로 2015년 7월 말에 고영태한테 전화가 왔다. 좋은 자리를 만든다고 만나자길래 강남에서 만났다. 그때 고영태가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삼성이 됐다. 독일에서 선수들을 훈련을 시키고자 한다. 그 전에 스포츠 매니지먼트가 필요한데 대표로 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승일은 “누구와 관련 있냐고 물어봤더니 최순실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악물고 갔다. 독일에서 코어스포츠를 설립하고 삼성과 계약까지 끝냈다. 근데 독일에 간지 15일 만에 해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의 행동에 대해 “최순실은 사람을 이용할 때 음식점에 비치된 이쑤시개정도로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도라’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