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선진국 떠나라' IB 업계 이구동성..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애널, 해외 주식 선호도 날로 상승
도이체, 독일-프랑스 주식 비중 축소 권고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4일 오전 04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선진국 증시에서 발을 뺄 것을 주문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나치게 높을 뿐 아니라 선진국 중앙은행의 주가 부양 여력이 크게 축소됐다는 지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 비해 해외 주식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애널리스트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경제가 강한 회복을 보이면서 미국보다 해외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을 높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자산 규모 55억달러의 애드 리버프론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미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해외 주식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데 반해 해외 주식의 경우 2014년 고점 대비 10%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2007년 고점에 비해서는 무려 20%의 간극을 벌이고 있어 상대적인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투자자들에게 독일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 증시 가운데 독일의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은 데다 배당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유럽 증시의 경기민감주가 방어주에 비해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할 때 독일 증시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는 경향도 앞으로 주식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도이체방크는 주장했다.

도이체방크는 프랑스 주식에 대해서도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강한 동조 현상을 보이는 프랑스 주식시장이 낙관적인 성장 시나리오를 이미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중국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점진적일 것으로 보이는 한편 선진국 중앙은행의 자산 가격 부양 효과가 힘을 다했다는 점에서 신흥국 증시의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이후 두드러졌던 이른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주춤해진 상황도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증시의 매력을 떨어뜨린다고 FT는 판단했다.

이 밖에도 이머징마켓의 주식 투자 매력이 높은 것은 경제 펀더멘털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동시에 확인된다는 것이 IB 업계의 얘기다.

지난 2013년과 달리 신흥국 금융시장이 미국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축소에 대해 ‘발작’ 증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아시아를 축으로 주요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크게 해소, 통화와 금융 자산의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JP모간과 UBS 등 주요 IB들은 신흥국 가운데서도 가장 취약한 것으로 통했던 러시아와 브라질조차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국 역시 자본 유출을 포함한 악재가 크게 축소됐다고 강조했다. 모간 스탠리는 최근 위안화의 강세 흐름을 전망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신흥국에 비해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하는 펀드매니저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IB 업계의 의견은 지표를 통해 뒷받침되고 있다. MSCI 이머징마켓 주식 지수가 연초 이후 13% 랠리하며 주요 자산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신흥국 이외에 영국과 이탈리아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영국 증시는 파운드화의 추가 하락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