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종목 총 1050억원 규모...종목당 70억
[뉴스핌=김지완 기자] 손실제한 ETN 15종목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손실제한 ETN은 ELS와 달리 기초자산 급락에도 원금의 일부가 보장이 돼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주가하락 시에도 손실이 일정수준으로 제한되는 ETN 15종목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가 발행한 콜, 콜․풋스프레드, 조기상환형 종목 및 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는 총 15종목이 상장될 예정이다. 전체 발행규모는 1050억원이며 종목별로 70억원 규모다.
손실제한 ETN은 만기시점에 기초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 하더라도 사전에 약정된 최저상환 금액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ELS의 단점으로 지적한 낮은 환급성을 보완하면서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는 중위험·중수익이 특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손실제한 ETN은 다양한 시장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전망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통해 수익 추구 및 리스크 헤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손실위험 등으로 인해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에 직접 투자하기 힘든 투자자는 손실제한 ETN 투자로 간접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한국거래소> |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