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설립 이래 최대 실적
[뉴스핌=김지유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82.9% 증가한 수준으로 조합이 설립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순이익 중 915억원을 조합원들에게 현금 배당한다.
21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연도 결산안'을 확정했다.
조합은 1720억원 중 915억원을 조합원들에게 현금배당할 예정이다.
조합이 낸 수익을 살펴 보면 보증수수료와 융자 이자 수익은 전년 대비 100억원 넘게 줄었다. 지난해 건설경기가 위축돼 경영난을 겪는 건설업계에 대한 수수료와 이자율을 인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
조합 측은 그 대신 회생업체를 정상화하도록 유도해 총 비용을 전년 대비 938억원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신상품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해 전년 대비 증가한 공제사업수익을 479억원 올렸다.
박승준 이사장은 "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그 성과를 조합원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조합원분들의 경영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건설공제조합>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