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념식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2017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하수 발생량을 줄이고 하수를 재이용하자는 권고가 나왔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지난 1992년 지정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995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조경규 환경부 장관,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참석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내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16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을 수여한다.
홍조근정훈장은 홍준형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받는다. 홍 교수는 한국환경법학회 회장과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물관련 정책 및 법제 연구에 힘써 왔다. 댐 사전검토협의회 위원장으로서 수자원과 환경 문제 갈등 해결에도 기여했다.
유엔은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를 '웨이스트워터(Wastewater)'로 정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하수 발생량을 줄이고 가능한 하수를 재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도 주제에 맞춰 오는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물산업 박람회인 '2017 워터 코리아(WATER KOREA)' 행사를 개최한다. 하수 재이용을 비롯해 국내 물산업 수출상담, 국제워크숍, 취업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은 국민 행복 추구와 생활 안정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라며 "이번 세계 물의 날에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뿐만 아니라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