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미국 금리인상] 훨훨날던 홍콩증시 움찔, 경제 파장 예의주시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17:06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17:06

[뉴스핌=황세원 기자] 미국이 기준 금리를 전격 인상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홍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홍콩의 미국 통화 정책 동조화가 불가피한만큼, 미국 금리 인상 가속화가 시장에 가져올 정책적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16일 중국 유력 매체 차이신왕(財新網)은 천더린(陈德霖) 홍콩 금융관리국(HKMA) 총재의 발언을 인용하며 “미국 금리 인상의 홍콩 시장에 대한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보도했다. 천 총재는 "홍콩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이 최소 20년에서 30년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금리 인상 정상화에 따른 부채 상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각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홍콩 증시가 소폭의 조정기를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올 들어 홍콩항셍지수는 15일 기준 연초이래 약 8% 오르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도 지난달 9일 1만포인트를 돌파하며 2015년 11월 이래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 초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이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미국 금리 인상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페그제를 시행하고 있는 홍콩은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를 따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책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실제 15일(현지시간)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1.00%로 25bp 인상했고 16일 홍콩은 바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천 총재는 “장기적으로 미국 금리는 홍콩 금리를 웃돌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금리차 발생 및 자금 유출 가능성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각에선 홍콩달러 가치의 추가 하락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가 제기된다. 홍콩달러는 1월 중순 이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14일 홍콩달러는 달러당 7.7672홍콩달러를 기록,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지 유력 매체 차이신왕은 “홍콩달러 환율이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할 경우, 페그제 변동 상한선인 7.85홍콩달러에 근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 금리 정상화에 따른 일정 부분의 환율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