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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열연공장' 증설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3월15일 15:16

최종수정 : 2017년03월15일 19:22

현 325만톤을 350만톤으로 증설...'해외차 공급확대'대비 목적

[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열연공장 증설을 검토중이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열연공장 추가 증설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치고 6000억~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325만t 규모인 당진 열연공장을 350만t 규모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그룹차원의 최종 승인이 끝나면 당진제철소 인근 성구미지역 부지 일부를 매입해 열연공장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이 열연공장 증설을 고려하는 이유는 중장기 비전으로 내세운 ‘해외차 공급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 합병 이후, 해마다 냉연 공급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증설이 필요한 이유다.

열연강판을 상온에서 재가공하면 냉연강판이 되고, 냉연강판은 자동차용 강판의 기초 재료가 된다.

열연공장 증설은 정몽구 회장의 신규투자 주문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 고위직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현대제철에 투자확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제3고로 완공 이후 대규모 투자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이후, 이렇다할 신규 투자가 보이지 않자 투자를 주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강학서 사장의 역할이 늘어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재무‧관리(인사총무, 기획)를 담당하던 강 사장이 ‘생산 부문’까지 총괄하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제철 홍보실 관계자는 "자동차용 강판 수요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열연 생산량이 늘어나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라며 "이 때문에 증설 이야기가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학서 사장은 오는 1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 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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