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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MC 김원희는 홍혜걸과 여에스더를 향해 "요즘 인기가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홍혜걸이 왜 저렇게 못생긴 여자와 결혼했냐'며 의아해했는데 요즘에는 아이유와 수지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최근 물오른 자신의 외모와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홍혜걸은 "예전에는 내가 대세였는데 요즘은 아내가 방송 분량에 굉장히 신경 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MC 김원희는 "두 사람은 24년째 남매처럼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 비결에 대해 물었다. 여에스더는 "남편을 아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고 이에 질세라 홍혜걸도 "아내를 환자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주 명백한 갱년기다. 호르몬이 안 나오는 시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홍혜걸이 갱년기로 감정변화가 심한 여에스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여에스더는 "남편도 갱년기"라며 반격했다. 과열되는 부부 싸움을 보던 김환 아나운서는 "여기 앉아 구경하게 방청객석을 마련해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의 치열한 공방 현장은 16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