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화케미칼 태양광 '협업'... 웅진에너지 2대 주주된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6일 17:01

최종수정 : 2017년03월06일 17:01

웅진에너지 유상증자에 100억원 참여…지분 8.04%로 2대주주
5년간 2955억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非중국 판매기반 강화

[뉴스핌=방글 기자] 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이 웅진에너지(사장 신광수)의 2대 주주가 돼 윈윈전략을 펼친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실리콘 내수 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웅진에너지는 시설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폴리실리콘. <사진=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웅진에너지와 5년간 2955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웅진에너지의 지분을 8.04% 보유하게 된다. 최대 주주인 ㈜웅진(22%)에 이어 2대 주주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위협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한, 태양광용 잉곳ㆍ웨이퍼 업체인 웅진에너지가 연산 1GW인 현재 생산능력을 1.5G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추가 판매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을 이용해 웅진에너지가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잉곳은 폴리실리콘을 녹여 사각형 또는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것이고, 웨이퍼는 잉곳을 얇게 절단한 것을 말한다.

한화케미칼은 "웅진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반자적 사업 관계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에너지는 3월 중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투자금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 및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