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총 오르는 4대 금융지주 신임이사는?

기사입력 : 2017년03월03일 14:26

최종수정 : 2017년03월03일 14:26

대부분 사외이사 연임…신임 사외이사는 1~2명 규모

[뉴스핌=강필성 기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융지주회사가 사외이사 모시기에 나섰다. 임기를 채운 이사들이 대부분 재선임되는 가운데 새로운 얼굴이 누구인가가 관심 대상이다. 

3일 금융업계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17일 주총에서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카드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차 교수는 겸임 금지 규정에 따라 오는 13일 퇴임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차 교수는 임기가 만료된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의 후임으며, 이사회 내 유일한 여성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임기가 만료된 김병호 부회장, 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6명을 모두 재신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3일 주총에서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 주재성 김앤장 상임고문을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박 회장은 기존 신한금융 내에서 일본 주주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앞서 임기만료로 사외이사에서 물러난 고부인 일본 산세이 대표이사의 후임이다. 주 고문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이 감독기관 출신 인사를 영입한 셈이다.

이 외에 임기 만료를 앞둔 박철, 이상경,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이만우 사외이사는 모두 재선임이 결정됐다. 사내이사로는 한동우 회장의 퇴임에 따라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내정자와 위성호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각각 신규선임 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오는 24일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를 한 명 더 늘려 9인의 이사회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KB금융은 스튜어트 솔로몬(Stuart B Solomon) 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회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그는 지난 2011년 회장으로 퇴임하기 전까지 생명보험업계에서 16년간 근무해온 보험 전문가다. 외국인 주주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동시에 보험업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다.

KB금융 역시 이홍 부행장을 비롯한 6인의 사내이사가 모두 재선임 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과점주주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한 사외이사 5인을 선임한 만큼 추가 선임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이달 주총에서는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오정식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후보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주 회장, 은행장이 연임하거나 내부 출신을 선임한 만큼 사외이사 사이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