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창립 57주년 아주..변화ㆍ혁신으로 100년기업 간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10:48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10:48

건자재 기업 위상 확고..금융ㆍ호텔ㆍ자동차로 다각화

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이 올해로 창립 57주년을 맞았다. 1960년 국내 최초로 콘크리트 전신주를 개발하며 시작된 아주그룹은 건자재, 금융, 호텔, 자동차유통, 해외자원 및 부동산개발 분야를 축으로 하는 중견그룹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100년 기업을 향한 아주의 성장 역사는 최고경영자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와 리더십으로 요약된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면, 아주그룹의 전사(全史)가 곧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점철된 역사였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용 파이프로 변화의 시작..건자재사업 위상 강화

1960년 목재전신주를 대신할 콘크리트 전신주 개발로 기업의 초석을 다진 아주그룹은 1970년 건설용 고강도 흄파이프(Humepipe)를 개발하며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1987년에는 현재 건자재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콘크리트 레미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1991년까지 인천, 수원, 병점, 광주공장을 건설하는 등 레미콘사업 확장에 핵심역량을 집중했다.

1994년에는 일본 니혼흄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PHC파일 생산을 본격화하고, 그 이듬해 국내 최초의 고강도 콘크리트(PHC) 개발 및 양산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2011년 터널 및 기초공사업체인 아주지오텍 인수를 통해 전문건설사업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이어 충남 아산에 연면적 9000㎡, 연산 5만여t(약 6000본) 규모의 중ㆍ대구경 파일을 생산할 수 있는 대구경 PHC파일 공장을 2015년 건립하며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추게 됐다.

지난해에는 바다골재 선별 및 세척 판매 전문회사인 공영해운을 인수함으로써 건자재 전문기업으로써의 위상을 강화했다.

▲문규영 시대..금융ㆍ호텔ㆍ자동차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경영을 본격적으로 총괄하게 된 1983년부터 금융, 호텔, 자동차유통, 부동산개발 및 해외자원 등으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시도했다.

1997년 냉장창고사업과 택배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같은 해 벤처 창업투자회사인 아주기술투자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변화의 행보를 가속화했다.

1987년에는 당시 서울 강서권의 대표적인 특급호텔이자, 135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서교(1984년 개관)를 인수하고, 지난 30여년간 홍대지역의 랜드마크로 운영해 왔다. 현재 호텔서교는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홍대 문화에 어울리는 특급호텔로 신축 중이다.

또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의 특급호텔 하얏트리젠시제주(223개 객실)를 2000년 인수, 호텔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후에도 2014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힐튼’ 계열의 ‘더블트리 바이 달라스 마켓센터’(2016년 매각완료)를 2015년에는 ‘홀리데이인 산호세(354개 객실)’를 인수하며 해외까지 호텔사업의 외연을 넓혔다.

2003년에는 세계적 렌터카 브랜드 AVIS를 사용하는 아주오토렌탈㈜를 설립하며 렌터카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아주오토리스, 아주오토서비스 등을 설립함으로써 정비에서 렌탈, 리스 등 자동차 후방산업 분야에서 풀(Full) 서비스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어 2005년 아주캐피탈(舊 대우캐피탈), 2008년 기보캐피탈, 2012년 아주저축은행(舊 하나로저축은행)을 잇따라 인수하며 여수신 기능을 아우르는 금융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냈다.

또한 2006년에 아주모터스를 세워 한국GM과 대구, 경북, 수도권 및 강원 일부지역에 대한 총판권을 획득하며, 자동차판매 유통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아주그룹은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2년 수입자동차 부품유통사업을 담당할 아주오토네트웍스를 설립하고, 2014년에는 아주네트웍스를 통해 재규어랜드로버 딜러계약을 공식 체결함으로써 수입자동차 유통, 정비사업(목동, 성산, 인천 등)에 뛰어들었다.

이어, 2015년 아주오토리움을 설립해, 볼보코리아와 공식 딜러십을 체결하며 수입자동차 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