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 바른빌딩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17호'를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모집한도는 329억3000만원이며 분배금은 매 분기마다 지급된다. 펀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이다.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준공된 바른빌딩은 국내 7위 법무법인인 바른이 소유 중인 지하 6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1349.6㎡(약 3433평) 규모 오피스빌딩이다. 삼성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법무법인 바른은 펀드에 빌딩을 매각하고 건물 전체를 펀드 운용기간의 2배인 10년간 임차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된다.
개발호재가 풍부한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있어 땅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잠실 종합운동장 재개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개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오는 2021년과 2025년에 이뤄진다.
이지스운용은 부동산 공모펀드 전담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인투자 1, 2팀을 신설했다. 최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공모펀드와 함께 블라인드펀드도 전담하는 ‘Funding&Fund Management 부문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지스운용은 펀드 설정원본 기준 국내 1위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다. 현재 13조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6.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효직 경영기획실 팀장은 "바른빌딩은 투자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품으로 판매사를 통한 수요조사 결과도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바른빌딩을 시작으로 제2, 3의 부동산공모 펀드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