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시상식에서 3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룬 '아르고' 중에서 <영화 '아르고'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로서뿐 아니라 연출자의 수완을 과시한 벤 애플렉의 '아르고'가 채널CGV를 통해 방송된다.
20일 오후 오후 10시30분 전파를 타는 '아르고'는 1979년 이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에서 벌어진 CIA 요원들의 전무후무한 탈출극을 담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르고'는 CIA 탈출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벤 애플렉)가 세운 기막힌 작전에 집중했다. 아들이 보던 영화 '혹성탈출'에서 영감을 얻은 토니는 시위대에 갇힌 대사관 직원을 피신시키기 위해 가짜 영화 제작극을 벌인다.
극중에서 토니가 찍는 가짜 영화 제목이기도 한 '아르고'는 주연을 겸한 벤 애플렉을 비롯해 존 굿맨, 알란 아킨,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 연기파들의 합작으로 완성됐다. 긴박한 탈출작전을 위트를 겸해 전개하는 벤 애플렉의 실력이 인정돼 8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색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