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앙투안 그리즈만(사진), 맨유 7번 셔츠 입고 제2의 데이비드 베컴 될 것”. <사진=AP/뉴시스> |
[EPL] “앙투안 그리즈만, 맨유 7번 셔츠 입고 제2의 데이비드 베컴 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새로운 데이비드 베컴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그리즈만의 이미지를 자문하는 벨렘 콘트레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소풋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리즈만의 맨유 이적은 상업적으로 아주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베컴은 그리즈만의 우상이고 그리즈만은 당연히 베컴의 등 번호 7번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등번호 7번은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 등 맨유의 전설로 남은 선수들에게 주어졌으며 지난달 데파이가 이적하면서 현재는 7번은 입는 맨유 선수는 없다.
이미 뮤리뉴 맨유 감독은 그리즈만이 현재 맨유에 아직은 부족한 킬러 본능을 일깨워 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이적설도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영국매체 선은 지난 12월 맨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6000만파운드(약 859억원) 규모의 이적계약에 거의 근접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르즈만의 친형, 에이전트 등 주변 사람들을 통해 그리즈만의 맨유행을 시사하는 단서들이 지속적으로 흘러 나오고 있다.
특히 유로 2016을 통해 유럽 최고의 스타중 하나로 떠오른 그리즈만은 같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인 포그바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거액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유일한 장애물은 바로 맨유의 성적이다. 챔피언스리그를 원하는 그리즈만은 맨유가 톱4에 들지 못하거나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해 챔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