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오픈 후 2년3개월만..월평균 4만명 찾아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DEVIL’s DOOR)’가 지난 2014년 11월 오픈 이후 누적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장 방문자수가 매년 10% 이상 늘면서 지난해 월평균 4만명이 넘는 고객이 데블스도어 매장을 찾았다. 데블스도어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과 레스토랑을 접목시킨 아메리칸 스타일의 게스트로펍이다.
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 <사진=신세계푸드> |
양조 전문가가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독일 카스파리(Caspary) 양조 설비로 생산한 ▲페일 에일(Pale Ale) ▲IPA(India Pale Ale) ▲스타우트(Stout) ▲헬레스(Helles) ▲헤페바이젠(Hefeweizen) 등 5종 수제 맥주를 비롯해 해외의 다양한 에일 맥주 20여종을 게스트 맥주로 제공한다. 신세계푸드 셰프들이 개발한 맥주와 어울리는 버거, 피자, 스낵 등 30여종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데블스도어 누적 고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만 접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인디아 페일 라거(India Pale Lager/알코올도수:5%)는 에일 맥주 스타일의 홉과 라거 맥주 효모를 사용해 두가지 맥주 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감귤과 레몬그라스 향에 솔향까지 조화롭게 만들어졌다.
수제 맥주 매니아들을 위한 신메뉴 3종도 출시했다. 데블스도어 인기 메뉴 ▲데블스 프라이드 치킨(DEVIL’s Fried Chicken)을 한국식 양념으로 업그레이드 한 K.F.C(Korean Fried Chicken) ▲바싹하게 튀긴 치킨과 코울슬로가 조화로운 스파이시 치킨 버거(Spicy Chicken Burger) ▲매콤한 살사 소스와 칠리딥 ▲체다치즈, 튀긴 또띠아를 올린 타코 피자(Taco Pizza) 등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데블스도어는 매장이 들어서는 곳마다 수제 맥주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데블스도어를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메카로 성장시키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블스도어는 맥주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맥주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조선호텔에서 일했던 식음료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공을 들인 것이 알려지며 개점 초기부터 ‘정용진 펍’으로 불렸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