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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한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김혜경 부부 <사진=MBN 'MBN 뉴스와이드' 캡처> |
'뉴스와이드' 이재명 아내 김혜경, '형수 쌍욕' 등 논란에 대해 "친인척 관리 소홀해 생긴 논란 억울해" 호소
[뉴스핌=최원진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아내 김혜경이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남편을 둘러싼 논란 중 억울한 부분을 호소했다.
28일 방송한 MBN 'MBN 뉴스와이드'에 이재명 성남시장-김혜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혜경은 "최근 이 시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것만큼은 억울하다. 말도 안 된다'한 부분이 있나'란 질문에 "이 사람은 내가 활동하는 것 자체도 혹시라도 시정에 개입이 있을까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남편은 '공직자 친인척은 존재 자체가 권력이 될수 있다'며 항상 예민하게 생각해왔다"며 "우리 형님, 집안 문제 때문에 혹시라도 친인척 관리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한 논란이 오해를 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옆에서 듣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집사람과 이 문제로 말 다툼을 몇 번 한 적이 있다. 집사람은 관심있어서 물어보면 난 답을 안했다. 내 의사결정에 영향이 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혜경은 "처음엔 서운했다. 하지만 몇 년 지나고 나니까 나와 악수를 하거나 눈을 마주친 것 자체가 사인이 될 수도 있더라. 이젠 이해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재명 시장은 "그래서 내가 만나거나 말도 못하게 했다. 처음엔 정말 서운해하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해 12월, 형 이재선이 박사모성남지부장이 됐다는 소식에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선 형님이 일베를 거쳐 급기야 박사모, 형수쌍욕 사건의 진실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