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래에셋대우, 남다른 'IB+연금' 시너지 전략은?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14: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M과 IB와 공조로 전사적 시너지 가능...타사들 해당모델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4일 오전 11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연금 비즈니스를 활용해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부문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연금 마케팅 인력(RM)을 현장으로 전진배치한 것도 그 일환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확정급여(DB)형 연금 자산으로 IB 투자 공조에 나서는 한편, 가입 법인을 중심으로 IB 혹은 WM과의 영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다음달 초 여의도에 IWC센터 설립을 앞두고 해당 모델에 대한 금융투자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 본사 센터원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부문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금자산 목표치를 2조5000억원으로 잡았다"며 "올해 구 대우증권 지점과 IWC센터 등 영업 채널이 늘어난만큼 300~400개의 신규 법인을 유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산한 연금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8조7000억원. 퇴직연금 가입 법인도 4700여개에 달한다. 미래에셋은 통합 이후 100인 이상 법인까지 범위를 넓혀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 서는 것은 단연 IWC센터다. 퇴직연금 비즈니스로부터 파생될 기업 및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융합하기 위해 판교, 여의도, 강남 등 법인 밀집 지역 지점에 연금 마케팅 인력을 전진배치한 것. 미래에셋 측은 이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 법인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장하고 회사채와 기업공개(IPO) 등의 IB 거래 발굴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 IWC센터 관계자는 "2월 초 오픈할 여의도 IWC센터에는 기존 WM인원(35명)에 60명 정도의 RM이 배치돼 총 100명 정도의 인력이 구성될 것"이라며 "기존 연금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했던 RM조직이 WM과 함께 기업 고객 밀착형으로 가기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타사들과 달리 WM과 RM영업본부를 센터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결합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면서 공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가 퇴직연금 수장으로 IB 전문가를 선임하고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본부를 IB그룹 하에 배치해 시너지를 도모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적극적 행보다.

특히 IB부서와 공조를 위해 합병 전 양사간 상이했던 실적평가 제도도 손질했다. 합병 전 타 부서와의 협업을 할 경우 대우증권은 더블카운팅,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프로핏셰어링 방식의 평가가 대부분이었는데 합병 후에 양사 중간정도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IB부문 투자 공조도 강화된다. 이 대표는 "3월 중 사모형으로 3가지 유형의 부동산 펀드를 준비하고 있고 인수금융 파트에서 주식담보대출 형태로 펀드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DB형 원리금 보장 상품이 2%대의 수익률에 머무르는 데 좋은 IB 상품의 경우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3%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연금 비즈니스와 IB의 영업 연계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이 같은 모델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형증권사 IB부문 한 임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구조화금융으로 자산을 유동화시켜 내부 연금 운용 북(Book)에 담을 경우 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IB와의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영업 면에서도 IB비즈니스와 연금비즈니스는 타 분야 대비 밀접성이 높아 주요 증권사들이 해당 모델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