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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 친정팀 롯데 복귀…4년 150억원, 역대 FA 최고액

기사입력 : 2017년01월25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5일 00:00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이대호가 친정팀 롯데자이언츠로 복귀한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빅보이' 이대호(35)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다.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대호와 계약기간 4년, 총액 1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대호의 몸값은 종전 최고액이던 KIA 타이거즈 최형우의 4년 총액 100억원보다 50억원이나 많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이대호는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몸담은 그는 4월에 빅리그 첫 홈런을 가동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한 시즌 이대호가 거둔 기록은 104경기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 33득점이다.  

시즌을 마친 이대호는 미국과 일본, 국내 리그 등을 모두 염두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프로야구의 러브콜까지 받은 이대호는 결국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뤘다. 롯데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다. 꼭 이루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 이대호는 "무엇보다 해외리그에서 뛸 동안 항상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난다니 너무 설렌다. 마음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2차 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2011년까지 11시즌 통산 1150경기를 뛰며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2008~2011년 롯데 4번타자로 활약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등 숱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2~2015 시즌을 일본(오릭스 버펄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6 시즌을 미국에서 보내고 롯데로 복귀하는 이대호의 입단식은 오는 3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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