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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반도체펀드 '다음달 출범'..'특검 압박'에도 대승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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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설 전 계약체결…750억 입금 후 외부자금 1250억 모집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축인 '반도체성장펀드'가 다음달 출범한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로 기업경영에 차질을 빚지만 양사는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펀드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10월 27일 체결한 반도체성장펀드 조성 협약(MOU)대로 설 전에 본계약을 체결한다. 출자금은 삼성전자 500억원, SK하이닉스 250억원이다.

지난해 MOU 체결당시 모습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성장펀드는 양사 출자금으로 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근거로 올해 2~3월경 벤처캐피탈, 정책금융 등 외부자금 1250억원을 모집해 총 2000억원의 기금(자펀드)을 조성하는게 목표다. MOU 체결당시는 반도체희망펀드였다가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양사는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과 막판 조율 단계로 다음주 삼성전자가 먼저 계약 체결에 나선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일정으로 추진한다. 계약 이후 입금이 이뤄진다.

한국성장금융 담당자는 "세부 계약내용 조율단계로 2월부터는 펀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알려진대로 지금 기업들 상황이 많이 어수선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진행을 해 왔고 양사 출자로 다음달경에 펀드가 출범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펀드 조성은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2000억원은 중소 반도체 설계·제조·장비·소재·부품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봇·드론 등 반도체를 응용한 미래 신성장 분야 등에 투자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조사한 국내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2015년말 기준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고가의 장비는 해당하지 않는다.

또 미래 유망분야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르네사스, NXP, 인피니언 등이 선두주자고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국 기업들은 명함도 못내밀 수준이다.

아울러 국내 반도체 설계 등 석·박사급 인력도 부족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조사결과 반도체업계의 석박사 인재 부족률은 2015년말 기준 33.8%로 전산업 평균인 6%의 5배 이상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협약 당시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커넥티드홈 등 다채로운 미래 신산업의 등장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며 "시스템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강화와 기업·대학·정부 간 협력을 견고히 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자”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MOU 체결 당일 검찰이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 이후 11월 8일 삼성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삼성의 경영시계가 이때부터 멈췄다. 검찰이 같은달 13일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조사하면서 삼성은 초비상이 걸렸다.

11월 30일엔 특검이 시작됐다. 삼성은 사장단 및 임원인사도 하지 못했고 연초 경영계획 수립에도 차질을 빚었다. 사상 초유의 총수 구속 위기까지도 맞았다. 삼성 안팎으로는 비상경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대한 긴강감이 흐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특검의 출국금지 조치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검은  SK그룹 등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다른 대기업들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최 회장 사면 직후인 2015년 8월 SK하이닉스가 발표한 '2025년까지 46조원 국내투자'에 대해 경제활성화에 동참하는 정상적 경영활동이 아닌 대가성 투자라고 의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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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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